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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맨발路] 산수동 굴다리 맨발산책길, 비오는 날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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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동 굴다리 맨발산책길, 비 오는 날 문제점

도심지의 인공적으로 조성된 맨발길은 조성에는 신중하게 고려할 문제가 있습니다. 황토가 인체에 좋다고 맨발 산책로에 황토를 덧입히는 경우 장대비가 쏟아지면 쏠려 내려가 주변이 황톳빛 범람을 이룹니다.

산수동굴다리 맨발 산책로 허리 부분

황토는 진흙과 달리 빗물에 녹아 마사만 남기고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결국 인조턱을 넘어 인도와 도로를 황토범벅을 만듭니다. 유실된 황토를 보수하려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아래 지도는 2024년 8월 9일 오후 5시경 비가 쏟아질 때 문제가 되는 지점 5군데를 GPS Loader로 찍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 문제가 되는 지점은 1, 2, 3, 5, 6 지점임

4번 지점은 양호

출발선에서 30 미터 지점인 4번 지점은 괜찮았습니다. 위에 조성한 도랑 덕분에 넘치는 일이 없었습니다.

양호한 4번 지점

1, 2, 3, 5, 6 지점

각각 문제가 있었습니다. 1번 지점은 가장 심각한 곳입니다. 경계 턱을 넘은 황토가 인도와 차도를 범벅을 만들었습니다.

황토가 넘쳐 인도와 차도를 벌건 황톳물로 덮은 모습

그 외 네 곳은 모두 물이 넘치면서 황토 범람이 생긴 곳입니다. 1번만큼 심각하지 않지만 바닥에 마사만 남기고 황토는 턱을 넘어 주변을 망치네요.

정리

황토가 인체에 좋다고 무리하게 황토덧칠을 할 것이 아닌 듯합니다. 지세나 주변 환경을 고려하고 물길도 손을 봐야 되지 싶어요. 4번 지점 위쪽 아파트에서 모인 물을 흘러 보낸 도랑은 큰 노력 없이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