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러의 두 종류
주변 맨발러(맨발걷기를 즐기는 사람) 들을 보면 두 종류로 구분됩니다. 한 부류는 걸음수를 기준으로, 또 한 부류는 맨발걷기 시간을 기준으로 맨발을 즐깁니다. 두 유형 모두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 부류는 걷기 운동의 연장으로 걸음수를 헤아립니다. 그분들은 바쁠 때는 빠르고 넓은 보폭으로 걷습니다. 두 번째 부류는 어씽 시간을 지키는 편입니다. 제 경우는 후자에 속합니다.
독립도서관 주변의 맨발길
광주학생운동기념회관 부속 독립도서관(이하 독도) 주변에는 숲길이 좋습니다. 자연상태의 중앙공원에는 여러 갈래의 맨발길이 있습니다. 그중에 두 곳을 비교합니다. 독도를 빙 둘러서 맨발로 40분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노란 표식이 그 길입니다.
독도주변 맨발길은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숲으로 접어들면 빙 돌아 성진초등학교 정문 쪽으로 나와 도서관으로 되돌아오는 길입니다. 이 길은 1.3킬로미터 정도로 천천히 걸으면 40분이 소요됩니다. 어싱 길로는 적절한 시간입니다. 어싱은 지면과 인체가 소통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어도 40분 정도의 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의 길은 편백숲에 인공적으로 조성한 맨발길입니다. 물론 자연상태에 약간의 손봄이 있을 뿐이니 자연상태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단지 편백이라는 건강에 좋은 나무가 빽빽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길은 위(빨간 표식)에서 보듯이 구불구불하게 조성되어 길이가 600미터가 넘습니다. 독도 주변의 반 정도의 길이기 때문에 두 바퀴를 천천히 돌면 40분 정도가 소요되는 좋은 길입니다.
정리
어씽 시간을 중시하시는 분들은 맨발걷기 시간을 40분 정도 잡으십시오. 독도 주변 숲길을 천천히 돌면 40분이 됩니다. 좋게 조성된 편백길을 걷고 싶으신 분은 편백숲길을 추천합니다. 2회 정도 천천히 걸으시면 40분이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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