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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일반적으로 '맨발'에서 얻는 효과로 '어씽(Earthing)', '지압 호과', '운동 효과'를 듭니다. 2개월을 보내면서 내가 받은 선물은 위 셋보다 '다양한 촉감'이 더 중하지 싶어요. 흙, 풀, 돌 등. 게다가 같은 흙도 진흙, 황토, 마사 등등. 나의 모든 신경이 발바닥으로 모여 무게 중심을 아래로 끌어내리는 효과가 가장 컸지 싶습니다.
한 마디로 너무 좋다는 평가입니다.
자전거타기와 비교
자전거도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이동하면서 건강과 속도에서 얻어지는 쾌감 등은 다른 무엇과도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체인과 기어가 맞물려 일체가 된 느낌이 전달될 때의 쾌감이란.
그런데 '맨발'에서 느끼는 쾌감은 '자전거'와는 다른 쾌감입니다. 해방된 발과 바닥으로 전해오는 각종 촉감은 나를 더 아래로 끌어내리는 쾌감입니다. 뒤꿈치로 마사를 디지고, 까치발로 진흙을 꼬집는 그 느낌. 바깔날을 세워 땅의 기를 모으고 오리걸음으로 지기를 빨아올리는 동작 하나하나가 뇌로 전달됩니다. 그것이 위 셋, 즉 어씽, 지압, 운동을 넘어서는 '맨발걷기'의 가장 큰 효과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강하게 권합니다.
맨발걷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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