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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맨발路] 맨발걷기 보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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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보행법

맨발걷기는 자연스럽고 건강한 보행법으로, 다양한 방식의 걸음걸이를 통해 발의 근력을 강화하고 균형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씽보행, 칼날보행, 오리보행, 꿈치보행, 까치발보행 순으로 각 보행법을 설명하겠습니다.

1. 어씽보행

가장 보편적인 보행입니다. '어씽'은 영어로 "Earthing"으로, 자연 그대로의 지면을 맨발로 걸으며 발바닥의 모든 감각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땅의 음이온과 인체의 활성산소가 화학적 반응을 갖게하는 보행입니다.

  • 방법: 지면의 다양한 질감을 느끼며 천천히 걷습니다. 마사, 황톳길 등을 걸을 때 발바닥이 지면의 다양한 자극을 느끼도록 노력합니다. 어씽보행은 몸의 중심을 발바닥까지 낮추는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 효과: 발바닥의 감각 신경을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다양한 근육을 고르게 사용하게 되어 발의 균형감과 안정성을 높입니다. 또한 땅의 음이온을 받아들여 몸의 활성산소를 중화시킵니다.
어씽 보행(달리 그림)

2. 칼날보행

칼날보행은 발의 바깥쪽을 이용해 걷는 방법으로, 발의 외측 근육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방법: 발의 바깥쪽 가장자리에 체중을 실어 걸으며, 발 안쪽은 지면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발목이 꺾이지 않게 주의하며 천천히 걷습니다.
  • 효과: 발목과 발의 외측 근육을 강화하여 발의 전체적인 균형과 안정성을 높입니다. 발목 부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릎과 고관절의 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고관절, 슬관절에 자극을 주는 보행법입니다.

3. 오리보행

오리보행은 발의 안쪽을 이용해 걷는 방법으로, 발의 내측 근육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방법: 발의 바깥쪽 가장자리를 약 10도 정도로 세워서 무릎을 약간 안쪽으로 구부린 상태로 걷습니다. 발 바깥쪽은 지면에 되도록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효과: 발의 내측 근육을 강화하여 발의 전체적인 균형과 안정성을 높입니다. 신체의 허리와 위장 등에 자극을 주는 보행법입니다.

4. 꿈치보행

꿈치보행은 발꿈치에 힘을 실어 옆으로 걷는 방식입니다.

  • 방법: 발꿈치에 체중을 실어 옆으로 작은 움직임으로 옮깁니다. 발가락은 세워 바닥에 닿지 않게 주의하며, 발가락이 서로 떨어지도록 걷는 것이 좋습니다.
  • 효과: 발꿈치와 종아리 근육을 강화하여 발의 지지력을 높이고, 발의 아치 구조를 강화하여 발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꿈치보행은 생식기와 전립선에 좋은 효과를 줍니다.

5. 까치발보행

까치발보행은 발가락을 구부려 꼽듯이 걷는 방식으로, 발가락의 근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방법: 발가락에 무게 중심을 주면서 걷습니다. 자연 발 뒤꿈치는 세워집니다. 실내에서 조용히 걸을 때 자세입니다.
  • 효과: 발가락 근력을 강화하여 발의 전체적인 안정성과 지지력을 높입니다. 발가락의 유연성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폐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뇌 건강과 눈 등 인체 상부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발의 지압점들(강홍길 선생님 제공)

맺음말

맨발걷기 보행법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발의 다양한 근육을 활용하여 발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어씽보행, 칼날보행, 오리보행, 꿈치보행, 까치발보행의 순서대로 체험하며 각 보행법의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행하는 보행은 '어씽보행'입니다. 어씽보행 6에 다른 보행은 1씩 섞어 걷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숲길 같은 산책로에서는 '어씽보행' 한 가지로 됩니다. 여러 보행법을 적용할 수 있는 곳은 도심 쌈지공원에 조성된 맨발길에서 가능합니다.

맨발걷기를 통해 발의 건강을 지키고, 균형감과 안정성을 향상시켜 더 건강한 생활을 누리시기 바랍니다.